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적: 바다로 간 산적 (문단 편집) === 인물평 === 전체적으로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. 매력적인 면에서는 해적들보다는 산적들이 더 앞선다. * [[김남길]] (장사정) 김남길은 그동안 드라마 [[선덕여왕(드라마)|선덕여왕]]의 [[비담(선덕여왕)|비담]] 역 등 진지하고 어두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오다가 이번 작품에서는 진지한 면도 있으면서 한편으론 웃기고 허당인 역할을 맡았다. 영화에서는 별다른 흥행작이 없었기 때문에 개봉 전에 불안하다는 얘기가 많았지만 --오히려 김남길은 자기랑 닮은 면이 많아 연기하기 쉬웠다고 한다.-- 여월 역의 손예진과 멜로와 코미디를 오가며 특유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높여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. [[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]]의 [[잭 스패로우]]를 떠올리게 하는 유쾌한 이미지의 장사정 캐릭터와 김남길의 연기력이 만나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평가가 많다. * [[손예진]] (여월) 손예진 역시 [[클래식(영화)|클래식]], [[내 머리속의 지우개]] 등에서 청순가련한 역할로 유명했고 [[아내가 결혼했다]], [[공범(영화)|공범]] 등으로 연기력도 인정받고 티켓 파워도 높은 배우로 인정받았다. 여월은 이런 손예진의 이미지와 정반대인 카리스마가 넘치고 굉장한 무술 실력을 갖춘 역할이다. 특히, 손예진은 액션 연기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액션에 대해서 감독이 극찬을 해 기대감을 높였다. 하지만 연기적인 면에서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기도 했다. 해적 두목다운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가 잘 어울린다고 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사극 연기 톤이 살짝 어색했다는 평도 있다. * [[유해진]] (철봉)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나있기로 유명한 유해진이지만, 특히 해적에서는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아낌없이 코믹 연기를 발산했다. 유해진이 나오는 장면은 모두 웃기다고 칭찬받지만,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면은 '''산적 식구들이 아무도 믿어주지 않은 가운데 고래의 크기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'''과 '''관군의 배를 탈취하기 위해 산적 식구들에게 수영 방법을 가르쳐주는 장면'''. 그 유명한 '''음파음파'''가 여기서 나왔다. --한동안 유해진의 연관검색어에 '유해진 음파음파'가 있었다.--[* 요약하자면 수영할 때는 파도를 이기려고 들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. 그걸 설명하기 위한 의성어가 음파음파. 반대로 파음파음하면 뒤지는거라는 사족은 덤(...).]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해진이 극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진 주인공의 역할을 했다고 극찬한다. 물론 다른 배우들이 제몫을 못한 것은 아니지만, 영화의 분위기를 가장 잘 살린 배우가 유해진이고, 스토리 상으로도 해적과 산적들이 만나게 되는 연결고리 역할에 국새를 삼킨 귀신고래와 더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. 이 역할로 올해의 영화상,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,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. --그나마 납득이 가는 대종상 수상자.-- * [[이경영(1960)|이경영]] (소마) 문신과 흉터로 뒤덮은 험상궂은 얼굴과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비열한 악역의 진수를 보여준다. 하지만, 장사정 일행이 상어한테 끌려가는 걸 보고 당황할 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.--이 배가 세상에서 가장 빠르다매!-- --상황은 진지했지만-- 부두목으로 나오는 [[김경식]]과 좋은 콤비를 보여준다. * [[오달수]] (한상질) 유해진만큼 코믹 연기로 유명한 오달수도 역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. 다른 면이 있다면 작정하고 웃기게 만드는 유해진과는 달리 오달수는 분명 진지하게 연기하는데 웃기게 만든다. * [[김태우(배우)|김태우]] (모흥갑) 출세와 부귀를 향해 엄청난 열망과 장사정에 대한 복수를 위해 강한 집착을 보여주며 어두운 카리스마를 내뿜는 연기를 선보였다. 어느 정도 인간적인 면이 있는 소마와는 달리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아 더 악역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. '''실제로 [[로난(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)|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개그 연기를 하지 않은 인물]]이다.''' 선역을 주로 하는 배우지만 비열한 역에도 일가견이 있다. * [[박철민]] (승려) 육식과 술을 좋아하는 괴상한 땡중으로 분위기를 짐작하게 만드는 헤어스타일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들을 한다. 코믹 연기에 능통한 그답게 꽤 많은 개그를 담당하며,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했다. * [[김원해]] (춘섭) 산적단 --전-- 2인자로 나오는데, [[SNL 코리아]] 크루 출신답게 능청스러운 연기와 꽤 큰 웃음을 선사한다. 특히, 장사정을 은근히 디스하고 궁시렁거릴 때 웃기다. * [[신정근]] (용갑) 여월을 우직하게 따르는 충성심이 강한 모습으로 나온다. 해적 후배들에게 무용담을 늘어놓거나 산적들에게 말싸움을 할 때 굉장한 입담을 선보인다. 대사가 꽤 빠르고 많지만, 자연스러운 연기와 정확한 발성으로 무리없이 잘 소화해낸다. * [[설리(1994)|설리]] (흑묘) 아역 배우 출신이지만 연기력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못 받았고 아이돌이 연기를 하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이 상황을 반전시켜줄지 궁금증이 높았지만... 어색한 연기력으로 나올 때마다 극의 흐름을 끊어먹었다. 하지만 톤이 사극에 안 어울릴뿐 연기 자체는 좋았다는 평도 있다. 또한 메인 포스터에 설리의 얼굴도 나와있지만 정작 극중 비중도 얼마 안 되었다. 아예 작중 없어도 상관없는 캐릭터. * [[안내상]] (정도전) 드라마와 영화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안내상에게 이번 역할은 꽤 비중이 적다. 하지만, 귀신고래와 더불어 이 영화의 주요 사건들을 촉발시키는 역할을 잘 살렸다. * [[조달환]] (산만이) 산적단 막내답게 어린 면을 보이면서도 말보다 폭력을 먼저 행사하는 무지막지한 캐릭터를 제 옷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. 특히 산적단 막내 시절의 철봉을 신나게 갈굴 때와 철봉이 산적단 서열 2위가 되자 보복당할 때 큰 웃음과 더불어 '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말자'는 교훈을 전해준다. * [[이이경]] (참복) 해적단의 남자들 중에선 유일하게 젊은 피로 혈기왕성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여준다. 나이는 어리지만 선배들에게 묻히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. 흑묘와 썸타는 모습과 용갑을 은근히 디스하는 모습이 볼만하다. * [[이대연]] (이성계) 한 나라의 왕답게 위엄있는 목소리와 묵직한 분위기를 선사하지만, 영화가 영화다보니 이쪽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개그를 시전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. ~~황송하면 아뢰지 마시오!~~ --야! 너네 이씨...--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